로그인 | 회원가입
뉴스레터 바티칸뉴스

교황, ‘찬미받으소서 행동플랫폼’ 7년 여정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남기고 싶습니까?”

“우리는 다음 세대에 어떤 세계를 남기고 싶습니까? 우리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사막을 남겨주고 싶습니까? 아니면 정원을 남겨주고 싶습니까? 우리는 지구 자원의 관리인이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포식자가 되고 싶습니까?”

 

이 중요한 질문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찬미받으소서 행동플랫폼’의 여정을 위한 영상 메시지에서 나타난다. 이 플랫폼은 가족, 본당과 교구 공동체, 학교와 대학, 병원, 기업, 농장, 종교 기관 등 다양한 현장이지향하는 길을 소개한다. 교황은 “‘찬미받으소서 행동플랫폼’ 7년 여정 동안 우리의 지역사회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며, 통합 생태론의 정신 안에서 온전히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가 반포된 지 6년이 흘렀다. 2020년 5월 24일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가 선포한 1년간의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2020년 5월 24일-2021년 5월 24일)’는 이제 막을 내렸다. 지난 2019년 9월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에서 교황이 회상했듯이 이는 용기 있는 선택에 의해 조명되는 새로운 여정을 따르는 것이다.

 

“피조물을 위한 기간은 예언자적 행동에 나서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많은 젊은이가 소리높여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약속들이 이행되지 않고 사리사욕이나 편의에 따라 간과되어 버리는 현실에 젊은이들은 낙담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함부로 이용해도 되는 소유물이 아니라 대대로 전해 주어야하는 유산임을 젊은이들은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또한 내일에 대한 희망은 고귀한 감정을 품는 것만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과제임을 젊은이들은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이 젊은이들에게 공허한 말이 아닌 현실적인 응답을, 환상이 아닌 행동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글_Amedeo Lomonaco / 번역_박수현 (2021. 5. 25)

 

출처: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1-05/lancio-piattaforma-laudato-si-videomessaggio-papa-francesco.html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