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바른 실천] 나부터 실천하기

하늘땅물벗을 알고부터는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먼저 시작해 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실천하는 것은 설거지를 할 때 천연세제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기름기 없는그릇은 따뜻한 물에 식초 몇 방울을 타서 닦는 것입니다. 베이킹소다, 과산화소다, 구연산, EM 원액, 코코베타인 등의 천연세제 재료를 넉넉한 크기의 그릇에 섞어 주면 막부풀어 오르는데, 그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폭발할까 겁나기도 하는 게 꽤 재미있지요.

두 번째로는 제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사용하던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쇠젓가락으로 교체한 일입니다. 가끔 나무젓가락을 찾는 분이 계시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리는데, 그럴 때 손님들 반응이 아주 좋은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세 번째 실천 사항은 분리수거를 철저하게 하는 것입니다. 쓰레기더미를 바라볼 때마다 저 많은 쓰레기가 대체 어디로 가나 심란해지기 때문에 버리는 쓰레기를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몇 달 전 꽃게잡이에 가서 그물 걷는 광경을 보는데 꽃게와 함께 잡히는 생선들이 쓰레기를 물고 죽어 나오고 페트병들이 그물 속에 많이 걸려 나오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네 번째로 저는 출퇴근 시 자가용을 이용하는데, 요즘은 손으로 들 수 있는 물건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차를한 번이라도 덜 가지고 나가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늘땅물벗 활동을 하며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나의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 드리며, 성요셉뜰벗의 벗으로서 기도와 함께 실천에 힘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