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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찬미받으소서 해설

『찬미받으소서』 해설 – 36항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앞을 멀리 내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쉽고 빠른 금전적 이익만을 얻으려고 할 때 그 누구도 생태계 보존에 참된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 환경 훼손에 따른 엄청난 비용을 현재와 미래의 인류에게 떠넘긴 채로 개인적 이익만을 얻으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가장 심각한 불의 앞에 침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찬미 36항)

 

인류는 토목건축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토목건축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때로는 “일부 기업의 이익과 소비주의를 위한 것”(찬미 34항)이 됩니다. 이미 우리는 새만금 방조제, 4대강 사업 등 생태계를 훼손하고 그 폐해가 심각한 여러 사례를 목격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생태전문가와 시민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삼척 석탄발전소 건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속초 영랑호 인공 구조물 설치, 제주 제2공항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일이 아니라고 무관심하거나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이 연결된 공동의 집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방안이 무엇인지 식별하고 행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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