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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소식 일반

[신간 소개] 우리는 주님의 생태 사도입니다

글쓴이 유경촌 ⼁ 280쪽 ⼁ 값 15,000원

출간일 2022년 6월 24일⼁ ISBN 978-89-8481-617-6 (03230)

 

『우리는 주님의 생태 사도입니다』

두 번째 밀레니엄 마지막 무렵부터 유경촌 주교가 발표했던 생태 위기 관련 논문들과 최근 몇 년 생태 관련 강론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유경촌 주교는 ….

지금 우리의 상황은 지구라는 우리 공동의 집에 불이 난 것과 같다고 비유한다. 보통 우리 집에 불이 나면 119에 신고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을 끄려 하지만, 우리 힘으로 끌 수 없을 때는 재빨리 탈출해야 한다. 그런데 이 지구라는 우리 공동의 집은 탈출할 곳이 없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더 절박하고 더 시급하다. 그리고 우리가 온실가스 문제에 손쓸 수 있는 기간은 10년 정도밖에 없으며, 그 이후로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파국을 막을 수가 없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시급하고 또 시급한 일이건만 중요성에서 있어서 항상 뒤로 밀려, 우리는 죽어가며 울부짖는 지구를 모른 척하고 있다는 것이다. “50도가 넘는 폭염으로 날던 새가 떨어졌다.”, “전 세계에서 70억 마리가 넘는 벌들이 실종됐다.”, “태평양 한가운데에 대한민국 열여섯 배 크기의 쓰레기 섬이 떠다닌다.”와 같은 기후 이상 징후에도 크게 충격받지도 않으며 그 시급성을 체감하지도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인 것이다. 우리 몸의 경우,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괴로움을 호소하며 건강 이상 징후로 받아들여 의료 행위를 서두르건만, 우리 공동의 집 지구에서 보이는 이상 징후에는 둔감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다.

 

유경촌 주교는 …..

이 시급한 때에 우리 모두가 ‘생태 사도’가 되어야 할 이론적 근거와 그 당위성을 설파한다.

생태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 중 가장 중요한 첫 문장인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라는 고백에서 비롯되며, 만일 우리가 하느님을 ‘창조주’로 믿는다면, 이 생태 위기 상황에서 우리의 사명은 창조주 하느님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을 살리는 ‘생태 사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경촌 주교는 …..

우리에게 생태 사도로서 꼭 알아야 할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가톨릭 교회의 최초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이 있기까지의 가톨릭 교회의 생태 관련 주요 가르침이 망라된 생태 위기 시대의 가톨릭 사회 교리 입문서로 『찬미받으소서』와 함께 꼭 읽어야 할 생태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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