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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에세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요한 15,5
[하느님의 눈짓] 19. 화장실 없는 아파트
2021-05-23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횟집을 찾았습니다. 큼직한 자연산 광어와 도다리를 싼 가격에 주겠다는 주인의 권유를 마다하고, 함께 간 지인은 굳이 양식한 광어를 선택했습니다. 제 상식을 뒤집고 자연산을 마다한 지인의 이유는 방사선으로 오염된 바다가 안전하지 않…
[하느님의 눈짓] 18. 도시의 광야
2021-05-16
황사가 도시를 가득 채운 날이면 외출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는 중국 북부와 고비 사막의 건조한 벌판이 얼었다가 녹으며 먼지 바람을 일으키기 때문이랍니다. 땅과 호수가 점차 사막으로 변해가는 현상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대표…
[하느님의 눈짓] 17. 노아의 방주
2021-05-02
막내딸이 어렸을 때 강아지를 키우자고 졸랐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 안에 식구를 들인다는 것이 책임이 뒤따르는 일임을 부담스러워한 아내로 인해 딸아이의 동생 만들기는 무산되었습니다. 개 혹은 고양이와 사람 사이의 관계 이상의 감정을 나누며 사는 많…
[하느님의 눈짓] 16. 애벌레의 부활
2021-04-25
텃밭에 푸성귀 모종을 심느라 흙을 뒤지다 지렁이를 발견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징그럽다고 놀라기도 했는데, 어설프지만 작은 텃밭에 심고 가꾸는 일을 몇 년 거듭하다 보니 지렁이가 반가움으로 다가옵니다. 자갈이 많은 밭이라도 흙 속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생활 속 생태 영성, 하느님의 눈짓] 15. 죄보다 앞선 은총
2021-04-18
아직 세 돌도 되지 않은 손주 녀석이 아침마다 조그만 가방을 메고 애착 이불까지 챙긴 채 어린이집으로 나서는 것을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얼마 되지 않는 등굣길이지만 녀석은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길가의 돌멩이를 집었다가 놓고, 갓 자란 풀…
[생활 속 생태 영성, 하느님의 눈짓] 14.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2021-04-11
봄 길을 걷다 보면 조금의 흙이라도 있는 이곳저곳에서 고개를 내밀고 올라오는 들풀을 만나게 됩니다. 겨울 기운이 미처 가시지도 않았을 때부터 봄 햇볕을 알아채고 올라온 냉이와 달래가 일찌감치 부지런한 아낙들에 의해 먹거리로 올라 계절을 느끼게 해 줍니…
[생활 속 생태 영성, 하느님의 눈짓] 13. 내 삶의 파스카
2021-04-04
봄꽃이 시작하는 때와 부활절이 같은 절기에 있다는 것이 새삼스레 마음을 환하게 합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라는 인사를 나누며 파스카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히브리 민족이 홍해를 건너 탈출하여 해방된 사건을 기념하는 유다인들…
[생활 속 생태 영성, 하느님의 눈짓] 12. 죽은 이들에게 가시어
2021-03-28
삼월이 되면 어김없이 매화가 망울을 터뜨립니다. 개나리, 진달래가 그 뒤를 잇고 목련이 피었다가 마당을 어지럽힐 때쯤이면 온통 마을은 벚꽃으로 뒤덮입니다. 어느 시인이 ‘한 번도 꽃피는 순서 어긴 적 없이 / 펑펑, 팡팡, 봄꽃은 핀다’고 노래한 것이…
[생활 속 생태 영성, 하느님의 눈짓] 11. 전기 없이 살기
2021-03-21
폭우가 쏟아지던 날 밤 갑자기 아파트 전체가 정전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공기처럼 당연하다고 여겼던 전등이 꺼지고, 저녁 시간을 동반하던 티브이가 멈추었습니다. 냉장고의 음식물도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내일까지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휴대폰도 멈추고 …
[생활 속 생태 영성, 하느님의 눈짓] 10. 고기 없는 날
2021-03-14
하루를 시작하며 고요한 마음으로 잠깐이나마 주님 앞에 머물러 봅니다. 그 시간 안에서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저 자신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무한히 크신 그분을 느끼고 대화하는 관상의 순간이야말로 내 몸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증거하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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