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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벗 벗소식

회의록: 못자리벗 10차 모임(2021. 11. 10.)

회의록: 못자리벗 10차 모임(2021. 11. 10.)

당신께서 원하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존재할 수 있었으며 당신께서 부르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겠습니까?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기에 당신께서는 모두 소중히 여기십니다. 당신 불멸의 영이 만물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지혜 11,25-12,1)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온 세계에 계시며, 가장 작은 피조물 안에 계시나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온유로 감싸 안으시는 하느님, 저희에게 사랑의 힘을 부어 주시어 저희가 생명과 아름다움을 돌보게 하소서. 저희가 평화로 가득 차 한 형제자매로 살아가며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게 하소서. 아멘.

–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서, 소비를 적게 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택배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식품 배달이 늘어나는데 매장에서 사도록 한다.

– 양재천 본당 벗이 성당에서 모이기 시작하였다. 개인적으로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화분에 넣고 잘 자라기를 바라보고 있다.

– 다른 사람이 버린 식물을 집에서 키우고 있다. 대학로 행진에 참여 하였다.

–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줄일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다. 함께 사는 사람들의 협조를 구하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직접 공사를 해서 조명을 LED로 바꿨다. PET병에 든 물을 살 때 라벨이 없는 물을 산다.

“생태위기에 직면한 세계”

–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에 무력함을 느끼지만, 내 주변의 생활에서부터 실천해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성경에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강을 어머니로 생각하고 이름을 부여하는 것을 본다. 각각의 피조물을 주체로 생각하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 자연의 위기와 저개발국의 빈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구절에 마음이 와 닿는다. 몇 번 입고 버린 옷들이 쌓여있는 것을 보았다. 선진국에서 소비한 결과가 저개발국에 쌓여있다. 소비 문명에 깊이 들어가 있는 생활태도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 소박한 삶이나 원하는 것을 포기함으로써 다른 이들이 필요한 것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가르침 등 신앙과 종교의 본래 의미를 강조한 것에 마음이 간다. 단순한 실천도 중요하지만 영적 태도의 변화를 위한 종교심은 생태 위기의 원인이 아니라 해결방안이 될 수 있어야 한다,

– 내적인 광야가 커져서 외적인 광야가 넓어지고 있다는 말에 마음이 간다. 생태 위기는 영적 위기라는 생각을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싶다. 현재의 생태 위기는 영적 위기라는 단계를 넘어서 바로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끈다고 생각한다. 생태위기가 도덕적 위기, 영적 위기 같은 정신적 위기까지 만들지 않나 생각된다.

– 공부하기 부분이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 ‘찬미받으소서’ 길라잡이 개정판을 갖고 하면 어떨까.–>현재 작업된 것을 미리 보내서 반석께서 확인하고 결정한다.

– 공부하기를 모임 순서의 앞으로 내보내면 어떨까?

– 모임 시간은 1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 활동계획은 다음 주부터 개인과 공동 계획으로 의논하자.

–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모임 : 첫째 주 월요일 오후 7시 명동성당: 12월 6일 공동 실천.

오, 가난한 이들의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저희가 하느님 보시기에 참으로 소중한 이들, 이 지구의 버림받고 잊힌 이들을 구하게 하소서. 저희 삶을 치유해 주시어 저희가 이 세상을 약탈하지 않고 보호하게 하시며 오염과 파괴가 아닌 아름다움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가난한 이들과 지구를 희생시키면서 이득만을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소서. 저희가 하느님의 영원한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모든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경외로 가득 차 관상하며 모든 피조물과 깊은 일치를 이루고 있음을 깨닫도록 저희를 가르쳐 주소서. 하느님, 날마다 저희와 함께해 주시니 감사드리나이다. 비오니, 정의와 사랑과 평화를 위한 투쟁에서 저희에게 힘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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