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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태탐방, 훼손의 현장에서 생태적 회개를 배우다

2026년 3월 25일(수) 서울대교구 하늘땅물벗은 삼척화력발전소의 영향으로 훼손되고 있는 삼척 맹방해변을 탐방과 순례를 통해 훼손의 현장에서 생태적 회개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13개의 본당에서 54명의 벗님과 5명의 비회원을 포함해 총 59명이 참가하였다.

삼척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원전 백지화 기념탑’에서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성원기 교수의 원전건설 백지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어서 맹방해변으로 이동하여 해변을 따라 순례가 진행되었다. 원전 백지화 기념탑에서 성원기 교수의 설명을 통해 과거 3차례에 걸쳐 정부에서 삼척에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을 백지화시킨 역사를 듣는 순간 대부분 참가자에게는 이번 탐방을 통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며, 원전건설로부터 삼척을 지켜낸 삼척시민에게 모두 존경을 나타내는 표정들이었다.  성원기 교수의 이어지는 안내에 따라 맹방해변으로 이동하여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대기업의 이익 추구 우선으로 무책임하게 훼손된 맹방해변 현장은 과거 아름다운 명사십리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으며, 훼손된 모래사장과 주변 환경과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은 친수시설이라는 이름으로 바다에 설치된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해변의 생태복원이 요원해 보여 가슴이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맹방해변의 순례를 마치고 삼척시청으로 이동하여 삼척화력반쟁투쟁위원들과 함께 생태 훼손을 성찰하고 연대와 일치 속에서 창조질서 보전을 다짐하며 파견미사를 봉헌한 후 복귀한 탈핵, 탈화력 발전 및 생태복원의 중요성을 배운 생태탐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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