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못자리벗 3차 모임(2021. 7. 8.)
하늘땅물벗 못자리벗 3차 모임(2021. 7. 8.)
- 시작 기도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데려다 에덴 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다.”(창세 1:28, 2:15)
사랑이신 하느님, 하늘을 공경하고 땅을 의지해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에게 원래 주신 그 물길을 잘 지키라 하셨습니다.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웃한 모든 것을 벗으로 알고 살라 하셨습니다.
깊이 통회합니다.
저희가 새로운 마음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함께 살아갈 수 있게
주님 당신이 저희 손을 잡아 주소서. 아멘.
- 인사 나누기(참석자 확인)
함혜영 제오르지아, 이윤아 크리스티나, 김종환 바오로, 이순 헬레나, 김선옥 마리아, 김정희 베로니카, 이정희 소피아,
- 돌아보기
- 냉난방 기기를 마구 사용하면서 마음이 무거워 지기도 함. 그래도 모임을 통해서 의미를 찾고 싶음
-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자책감이 들었음. 의정부 교구 사회사목 국장의 지구살리기 강의는 있었는데 아무런 후속 활동이 없어서 마음이 아팠다.
- 왜 이런 모임을 하는지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자 한다. 저변에 확산 시키기 위해서 그 내용에 관한 공부도 중요해 보인다. 새로 세레받는 사람들에게 어떤 내용을 전할지… 단지 개인적 활동도 좋지만, 그 배경의 이론을 익히고 싶다.
- 양재천벗 네명이 드디어 모였다. PPT도 준비하였고, 그러나 신부님과 수녀님등 사목자의 반응이 아쉬웠다. 확신을 노력하지만 많은 장벽을 느끼면서 그 방향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 늘 하던 생활을 하고 있다. 외부 활동이 중지되어 있어서 아쉽다. 빵만들기 제안하였다. 생명 쪽의 일을 하였다.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 특별한 활동은 없었고, 공부하고 생각하고 있다. 의미에 관하여 생각하면서 모임을 놓지 않는 것에 큰 뜻을 두고 있다.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
- 지난주 금요지구행동, 루이제 자매님 만났음. 분리수거 재활용품이 너무 많아 보임.
- 공부하기: 가톨릭 교회 교리서(1997), 339-344항, 2415-2418항, (참조: 신학대전 47.1)
- 생각 나누기
- 지배, 다스려라 라는 말의 의미를 오해하지 말자. 지배권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 피조물의 위계 질서라는 말 등 현대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표현도 있는 것 같다,
- 비둘기를 보호하려고 집에 데리고 왔다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었다. 동물병원에서 보살피게 하였다. 하찮은 동물이지만 보살핀 것에 기특한 생각이 들었다.
- 명나라 주원장이 오리가 길을 건너가는 것을 보고 행군을 멈추도록 하였다. 생명을 품은 어떤 것도 잘 보살피겠다는 생각. 상대 군대가 그 보살피는 마음을 보고 항복하여왔다.
- 2418항의 “동물을 사랑할 수 있으나, 인간에게 쏟아야 할 애정을 동물에게 쏟아서는 안된다.”
- 길고양이 밥은 주고 있는데, 아이들 유모차 보다 반려견 반려묘 유모차가 더 많은 것을 보고 생각이 듬. 그런데 끝까지 키우지 않으려고 그런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음. 페미니즘의 자기 선택권의 위험한 생각. 내 맘대로 한다는 생각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라고 듬
- 인간에게 동물을 관리하도록 맡기셨다고 하지만, 관리와 착취의 경계를 잘 이해해야하겠다.
- 활동 계획하기(나눔 내용을 토대로 개인이나 벗에서 실천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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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운 것은 나누고 실천하기
- 편지 쓰기 실천 계속 해보면 어덜까…
- 아파트 미니 태양광, 전기자동차, 친환경 용.
- 마침 기도(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태양의 노래”, 최민순 역)
내 주님!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중에도, 언니 해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
그로 해 낮이 되고 그로써 당신이 우리를 비추시는,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지존이시여 ……
쓰임 많고 겸손되고 값지고도 조촐한 누나, 물에게서 내 주님,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
내 주님, 누나요 우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 줍니다. ……
내 주님을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분께 감사 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분을 섬길지어다.
아멘.